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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패권 시대, ‘K-SaaS’ 위해 ‘정부 뒷심’ 필요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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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패권 시대, ‘K-SaaS’ 위해 ‘정부 뒷심’ 필요

디지털 주권 확보하려면 소프트웨어 패권이 핵심

기사입력 2022-11-23 08: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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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탈세계화 시대, 기술패권을 쥐기 위한 각국의 노력이 꾸준하다.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디지털 주권 확보를 위한 SaaS 경쟁력을 강조했다.

22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디지털 주권과 플랫폼형 SaaS’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SaaS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기술패권 시대, ‘K-SaaS’ 위해 ‘정부 뒷심’ 필요
유호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산업정책연구팀장

유호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산업정책연구팀장은 “소프트웨어도 소부장 정책에 빗대어 언급되고 있는데 제조업의 부품, 장비는 소프트웨어로 치면 알고리즘, 개발도구로 생각할 수 있다”며 “소프트웨어에서는 완제품인 SaaS가 아니라 개발도구, 즉 플랫폼이 될 aPaaS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SaaS는 SW개발 전문가가 사용자 트래픽을 감안해 개발해야 하지만, aPaaS는 코드가 거의 필요 없이 모델링을 통해 최종사용자가 개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소프트웨어 제조 및 공급 프로세스를 플랫폼 기반의 앱 중심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는 이유다.

유호석 연구팀장은 국내 SaaS 경쟁력에 대해 “기술요건은 갖췄으나 비즈니스 파트너 요건은 낮은 수준”이라 평가하며 “SaaS 생태계 조성에 있어 차세대 aPaaS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국가가 자국 내 컴퓨팅 환경에 통제력을 유지하는 디지털 주권 확보를 위해서는 자국 소프트웨어 플랫폼 역량이 필수적”이라 말했다.

기술패권 시대, ‘K-SaaS’ 위해 ‘정부 뒷심’ 필요
이영수 디지포머싸스랩 대표

이영수 디지포머싸스랩 대표도 국내 SaaS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디지털 주권 확보를 위해 민관주도의 국산 aPaaS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영수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SaaS-fication, 즉 ‘SaaS화’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하지만 국산 상용 플랫폼이 없어 외산 플랫폼, 혹은 코딩 개발 방식의 전근대적 방법으로 SaaS를 개발하고 있다”며 외국 SaaS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현 상황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국내 시장에 대해 “SaaS에 대한 인식, 비용에 대한 인식, 전체적 SaaS에 대한 효과 및 교육 모두 부족”하다며 “정부·공공 차원의 홍보 및 레퍼런스를 통한 효과 등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이어 “아시아권에서는 K-SaaS에 대한 니즈와 호감도가 높다. 한국에서 인증받은 K-SaaS 솔루션이 해외로 나갈 수 있다면 분명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공공기관의 뒷심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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