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인도’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사업기회 포착해야
인도 정부와 밀접한 협력관계 구축 필요
[산업일보]
제조업 투자를 활성화해 제조업 비중을 높이려는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전략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추진해온 정책인데 이제야 빛을 보는 것은 최근 아다니, 타타, 폭스콘-베단타, 릴라이언스, 토요타,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이 잇따라 인도 내 투자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인도 이동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해 대규모 시장 진출 기회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 기업과 정부에서도 관련 시장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오늘의 세계경제-‘메이크 인 인디아 성과와 시사점’ 보고서는 인도 정부가 인프라 개선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면서 엔지니어링 및 정보통신 시스템 시장에 큰 수요가 발생하고 물류 및 유통 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재생에너지 발전산업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에서도 인도와 보다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보고서는 2010년 시행한 한국-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개선 협상의 경우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중소기업의 공급망 다변화 전략에 인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현지 정책 및 기업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산업인과 소통하는 산업전문 미디어 ‘산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