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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지난해 동향으로 본 2023년 전기산업 전망은?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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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지난해 동향으로 본 2023년 전기산업 전망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전기산업 2023년 경기 및 수출입 전망 보고서 발표

기사입력 2023-01-02 08: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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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지난해 동향으로 본 2023년 전기산업 전망은?

[산업일보]
글로벌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정책 등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따라 한국 전기산업의 수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역시 친환경 인프라 투자 수요 증가에 따라 수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최근 ‘전기산업 2023년 경기 및 수출입 전망’ 보고서를 발표, 지난해 전기산업 동향과 올해의 전기산업 전망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2021년 대비 지난해 전기산업 생산은 1.1% 증가한 348억4천만 달러(44조2천억 원), 수출은 12.8% 증가한 136억 달러(17조3천억 원), 수입은 160억 달러(20조3천억 원)로 예상했다. 무역수지는 약 24억 달러 적자로 추정했다.

세부 내용에 따르면, 주요 교역국의 제조업 활성화 및 전방산업의 빠른 회복세 전환으로, 국내 수출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42.5%) 및 북미(28.3%) 지역 수출액이 2021년 대비 약 13억9천만 달러(1조8천억 원) 증가했다.

또한, 동남아 및 대양주 중심의 메가 FTA(RCEP, CPTPP, IPEF 등)를 통한 교역량이 꾸준히 증가, 523.9%의 수출증감률을 기록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탄소 저감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글로벌 기업 간 프로젝트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 발전에 따른 글로벌 기업의 지난해 누적 매출도 2년 연속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의 지속 등 세계 경기가 전반적으로 하방 리스크를 가졌다. 이에 국내 경기 또한 영향을 받으면서 생산, 수출, 수입 증가폭이 다소 둔화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보고서는 올해 전기산업의 생산, 수출, 수입 전망도 증가세가 이어지겠지만, 그 수치는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출채산성 악화,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설비 투자 부진, 건설·반도체·기계 등 주요 수요 산업의 사업축소 및 구조조정 등의 저성장 기조와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의 감소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올해 전기산업 전망은 지난해 대비 생산은 1% 증가한 352억4천만 달러(44조7천억 원), 수출은 3.2% 증가한 140억 달러(17조8천억 원), 수입은 2% 증가한 164억 달러(20조8천억 원)로 예상했다. 무역수지는 약 23억 달러 적자로 예측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미래성장본부 관계자는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매년 온라인 수출 상담회 및 해외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해외 바이어의 데이터 베이스(DB)를 구축해 국내 기업과의 매칭을 도와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역수지 적자에 대한 부분과 관련해서는 “수입 금액이 큰 이유는 물량 때문이라기보다 원자재 가격이나 환율 등의 영향이 큰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인플레이션이나 국제 유가 영향이 안정화 되면 적자 폭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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