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감지기 전문 제조기업 성화퓨렌텍(주)이 ‘세미콘 코리아 2023(SEMICON KOREA 2023)’에 참가해 유럽의 CE 인증을 획득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성화퓨렌텍 관계자는 “가스는 크게 가연성과 독성을 가진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두 가지를 감지할 수 있는 감지기를 제조하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콘에는 기존 가스감지기를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출품했다”고 말했다.
![[세미콘코리아] 자체 개발 가스감지기, CE인증으로 시장 확대](http://pimg.daara.co.kr/kidd/photo/2023/02/01/thumbs/thumb_520390_1675236846_76.jpg)
그는 신제품에 대해 기존의 FND 디스플레이를 LCD로 바꿔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하고, 그래프도 표기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꾸준한 연구로 센서와 연결하는 PCB 기능을 개선해 기존 가스감지기가 가졌던 4~5% 내외의 오차를 2% 내로 줄여 가스감지 정확도를 높였다.
관계자는 “연구개발 전담 부서가 있어 꾸준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기능적인 부분에 대한 개선뿐만 아니라 전시회에 참가해 만난 참관객 등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전달하면 이에 맞춰 제품들을 개발한다”고 말했다.
신제품의 CE 인증을 통해 유럽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관계자는 최근 가스감지기 시장 동향에 대해 모니터링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세미콘코리아] 자체 개발 가스감지기, CE인증으로 시장 확대](http://pimg.daara.co.kr/kidd/photo/2023/02/01/thumbs/thumb_520390_1675236849_42.jpg)
그는 “공장들이 넓은 환경을 구축하거나 증설을 하다보니까 사람이 하나하나 모니터링을 하기 어렵다고 한다”면서 “전체 가스감지기를 제어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동향을 살필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는데, 유선보다 블루투스 같은 무선을 선호하는 추세여서 이에 맞춘 제품을 개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미콘 코리아는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COEX) 전관에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