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 14대 회장에 구자균 LS ELECTRIC 회장 재선임

[산업일보]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16일 오전 양재동 엘타워(EL타워)에서 열린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현 구자균 회장(LS ELECTRIC)을 제14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구자균 회장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병설기구인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직도 겸임한다.

구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금 환경이 오히려 우리에게 도전이자 기회”라고 말문을 열었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 이환위리(以患爲利)의 자세로 회원사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기산업의 미래 성장을 리딩하는 진흥회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 전환 경쟁력 확보 ▲글로벌 시장 개척 Team Korea 추진 ▲한중 FTA 시장 개방 대응 및 인력 선순환 등 공감사업 확대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 등 회원사 권익 보호와 전기산업 미래 성장을 위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2022년도 주요 사업추진실적 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한국전기산업진흥회 7개 안건과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4개 안건을 상정해 원안 처리했다.

진흥회와 연구조합 예산을 203억 원으로 편성해 탄소중립 및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전기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R&D 분야로는 항만과 광기술, 전자부품 등 이종 산업과 연계한 new Grid Edge Technologies를 지향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전환 인텍스 개발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지원 확산을 통해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전략도 내놨다.

전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전기산업대전’과 ‘Electric Energy Show 2023 in Hanoi(베트남 전시회)’를 오는 5월과 10월 각각 개최하는 등 Team Korea 수출 전략화 방안도 수립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