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 화성향남2, 남양주별내지구 미매각 용지 가장 많아
기사입력 2023-02-27 13:57:38
[산업일보]
경기도가 택지개발·공공주택지구 내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 146곳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
준공 후 매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입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준공 후 2년 경과된 도내 공공시설 용지는 19개 택지개발지구에서 112곳, 12개 공공주택지구에서 34곳 등 총 146곳이다.
이 용지는 행정수요 부족, 예산 미확보 등의 이유로대부분 나대지 상태로 방치돼 있다. 주변 아파트는 입주를 완료했다. 하지만. 용지들은 당초 계획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빈 토지로 남아 있어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입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기도는 이번 상반기 점검에 이어 하반기까지 연 2회 실태점검을 추진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의 이용실태, 활용계획 ▲지정 매수기관의 해당 용지 매입 의사, 매입계획, 매입 지연 사유 ▲매수 포기 용지의 용도변경 추진현황 등이다.
미매각 용지가 가장 많은 김포한강(18곳), 화성향남2(16곳), 남양주별내(11곳)지구는 집중관리지구로 선정해 현장점검 및 관계기관 실무회의 등 중점 관리·점검할 예정이다.
박현석 경기도 신도시기획과장은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 조기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점검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각방안 및 제도개선 등도 함께 검토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동산부 이종수 기자입니다. 지식산업센터, 공구유통상가, 공장, 토지 등 산업 부동산 분야의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