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Mobile World Congress) 2023 바르셀로나에 SK 텔레콤과 함께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SKT ESG Alliance)’을 (현지시간) 2.27(월)부터 3.2(목)까지 4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은 전시회 셋째 날인 3.1(수) MWC 현장을 직접 방문해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을 찾아 참여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KT와 공동 지원해 개발한 5G 특화망 핵심장비(이루온)를 일본 바이어와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현장에도 참석해 격려했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세계 3대 IT 전시회이자 최대 규모의 모바일 대표 전시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MWC 2023 전시관 내 4YFN관에 SK텔레콤과 함께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SKT ESG Alliance)’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대기업과 퀄컴, 화웨이 등 글로벌 통신업체들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신기술, 신제품을 소개한다.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에는 AI 활용 영상 분석,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등 신산업 분야 서비스 및 시각장애인 보행 네비게이션, 청각장애인 모빌리티 등 ICT 기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ESG 관련 솔루션이 전시된다.
중소벤처기업부, KT-이루온 공동개발 기술 수출 협약 체결
MWC 현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KT가 공동으로 지원한 구매조건부 공동투자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한 KT 협력 중소기업 ‘이루온’이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 바이어와 수출 협약(MOA, 합의각서)을 체결했다.
공동 기술개발 제품인 5G 특화망 코어장비의 첫 해외진출 성과다. 고가의 외국제품이 독점하던 시장을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으로 대체하고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주현 차관은 “MWC 2023은 우리 기업들이 5G·AI·통신 등 신산업 분야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해외진출 전략을 구체화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우수 스타트업이 SK텔레콤, KT 등과 같은 대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각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더 나아가 해외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WC 2023에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포함해 한국 기업 130개사가 참가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세계 유수의 정보통신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실질적 구매 결정권을 가진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국 중소기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