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오늘(20일) 오전 10시 30분쯤,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승강장과 신도림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1호선 내부 모습.
지하철을 기다리거나 열차에 탑승한 시민들 대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했다. 지난 15일 질병관리청은 20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2년 5개월 만이다. 하지만, 정작 마스크를 벗은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
같은 날 오전 11시경, 서울시 구로구 중앙유통단지 주변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렸다.
버스 탑승을 준비하던 한 시민은 “대중교통에서 잠시 대화할 때 비말이 튀기 때문에 마스크를 계속 쓸 생각”이라며 “버스 안 모습은 어제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개방형 약국이 아닌 일반 약국과 병원, 요양병원과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은 감염취약시설로 분류되기 때문에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