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챗GPT-4 공개, 초거대언어모델 주요이슈
초거대AI 시장, 주도권 경쟁 속 시사점
[산업일보]
지난해 오픈AI가 공개한 AI 챗봇 ‘Chat GPT(GPT-3.5)'는 연구실에서 시장(Lab to Market)으로 성공적 진출을 이뤘습니다. 국내외 거대 IT 기업,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 등이 너나 할 것 없이 초거대 AI 개발에 뛰어 들었는데요. 지난 14일 GPT-4 공개 당일 구글이 AI 서비스 전략을 선보이는 등 치열한 주도권 경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챗GPT는 자연어를 학습해 실제 인간과 유사한 문장을 생성하기 위한 AI모델인 대규모언어모델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MS의 검색엔진에 탑재·활용되는 등 점차 범용성을 키워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챗GPT의 긍정적 파급효과로 ▲검색시장의 판도 변화 ▲거대언어모델 활용 확산 ▲AI 반도체 등 후방산업 성장 촉진을 꼽았습니다.
statista의 통계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검색엔진 점유율은 구글 84%, MS 빙 8.9%, 야후 2.6%, 얀덱스 1.5% 순입니다. 하지만 검색 엔진 내 AI 기술을 도입할 경우, 압도적 점유율을 보였던 구글의 위상은 흔들릴 것으로 보입니다.
챗GPT는 실시간 상담, 맞춤형 서비스 등 사용자의 편리성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마케팅, 프로그래밍 등 컨텐츠 생성 관련 산업 분야 등 전 산업에 걸쳐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 신뢰성에 대한 문제 ▲인간의 개입통한 파인튜닝 필요성과 학습데이터 및 생성 결과물에 대한 저작권 이슈, 결과물 오남용 등 ▲사회적 문제가 잔존해 있는데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AI정책연구실은 ‘초거대언어모델의 부상과 주요이슈’ 리포트를 통해
▲데이터 재구성 및 추가학습 통한 신뢰성 확보 ▲기술적 안전장치 구현 ▲학습 자료에 대한 저작권 필터 및 생성 문장에 대한 저작권 규정 등을 주문했습니다.
또 ‘AI 기술의 발전으로 결국 사용자에 따른 편차 및 정보 습득의 차이가 발생한다’며 정부 차원의 가이드와 교육 현장에서의 AI활용 등 보완이 필요하다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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