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에너지부 디에고 파르도(Diego Pardow) 장관
[산업일보]
한국과 칠레가 미래 핵심 에너지인 수소 에너지 분야의 협력 증진을 위해 24일 ‘한국-칠레 수소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칠레 에너지부는 칠레가 추진 중인 그린수소 정책과 투자계획, 칠레의 유망한 그린수소 생산 환경과 한국의 청정수소 인증제도, 수소차 기술과 성능 등에 대한 현황을 공유했다.
칠레 에너지부 디에고 파르도(Diego Pardow) 장관은 기조강연에서 “남북으로 길게 뻗은 국토를 가진 칠레는 북부지역은 높은 일조량을 통한 태양광 발전, 남부 지역은 높은 풍속을 바탕으로 한 풍력 발전, 중부지역은 수력 및 조력 발전의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에너지 저장시설 관련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저장 용량을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그린수소 생산 경쟁력을 갖춘 칠레와 수소 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수소차, 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 분야에서 칠레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