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소프트웨어 마이스터 4개의 고등학교(광주, 대구, 대덕, 부산)의 학생들이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코엑스 ‘2023 국제인공지능대전’ 전시회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몇 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인공지능 시스템을 참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이 가운데, 대덕 소프트웨어 마이스터 고등학교(이하 대덕고)는 자신과 닮은 연예인의 얼굴 이미지를 함께 합성해볼 수 있는 콘텐츠를 소개해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대덕고 인공지능 동아리 담당 교사는 이러한 콘텐츠를 두고 “이미지 합성을 위한 모델링 과정이 꽤 복잡해, 정확한 구현을 나타내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학생들은 매주 관련 논문을 읽거나 스터디를 참여하면서, 개발에 변수가 되는 부분을 연구하며, 해결방안을 찾아갔다고 전했다.
다른 한쪽의 부스에서는 사람의 운동 자세 및 기록을 분석할 수 있는 AI 시스템이 전시됐다.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한 대구 소프트웨어 마이스터 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잘못된 운동 자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악영향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 학생은 AI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모델링 구축 ▲인공지능 관련 자료 수집 등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에 “해당 프로젝트에 적합한 오픈소스를 활용하며 점차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었다. 효율성 높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국제인공지능대전은 삼성동 코엑스(COEX) D 홀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