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7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Korea Drone·UAM Expo)가 인천 송도컨베시아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한국교통안전공단, (사)한국드론기업연합회, (사)대한민국항공회, (사)대한드론축구협회가 주관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9월 발표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 따라 2025년 말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용화를 진행하고, 2026년부터는 전국으로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드론·UAM이 바꾸는 새로운 일상 드론 교통&배송, 레이스포츠’를 개최한 이번 전시회는 ▲드론 정책·인프라관 ▲해외수출 특화전시관 ▲지자체관, 드론·UAM 기업관 ▲드론 체험관 등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드론, UAM 관련 신제품과 기술력, 정부 추진사업과 인프라 현황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주관사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에 기업, 협단체, 지자체 등을 포함해 116개사 참가했다며, "2019년 첫 회 개최 후 코로나로 인해 2020년에는 개최를 못했다. 이후 2021년 여의도에서, 2022년에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올해는 송도 컨벤시아에 개최했다"라며 그간의 개최 상황에 대해 말했다.
특히 올해는 배송 분야에 초점을 맞춰 배송관을 별도로 만들었으며, 코로나 엔데믹 상황으로 국제컨퍼런스 개최 등 해외 초청객들의 방문이 많은 것으로 기대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드론교통&배송 글로벌 심포지엄, 드론기업 해외진출세미나, 2023 국제드론축구연맹 세계드론축구대회, 2023 국제항공스포츠연맹 드론레이싱 월드컵 등을 진행한다.
더불어, 개막 첫날 저녁에는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2023 코리아 드론 퍼포먼스 인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드론과 어우러진 국악공연, 드론라이트쇼, 가상과 실제가 어울러진 멀티미디어 드론 공연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