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공장자동화 전문 글로벌기업 보쉬렉스로스(BOSCH REXROTH AG)가 지난 달 27일 ‘2023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회(이하 ‘Automatica 2023’)’에 참가해 개방형 자동화 툴킷 ctrlX AUTOMATION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보쉬렉스로스 측은 ctrlX AUTOMATION은 실시간 지원 운영 체제인 Linux, 완전 개방형 앱 프로그래밍 기술, 웹 기반 엔지니어링 및 포괄적인 IoT 연결을 통해 구성 요소 및 엔지니어링 비용을 30~50% 절감한다.
보쉬렉스로스 관계자는 ‘이번 자동화 툴킷 ctrlX AUTOMATION은 과거에 자동화 작업이 힘들었던 산업용 로봇의 정밀도를 높여 피킹 작업을 하는 등 새로운 자동화 가능성을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구성요소를 통해 다양한 차량 아키텍처에서 자율 주행을 위한 모듈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밖에 새로운 기술을 통해 간단한 엔지니어링 및 빠른 시운전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쉬렉스로스의 파트너사들은 ctrlX AUTOMATION으로 다양한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voraus robotik GmbH는 ctrlX AUTOMATION을 활용해 산업용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모션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고유한 코드가 없거나 고객별 코드를 위한 고급 프로그래밍 환경에서 프로그래밍을 수행할 수 있다.
보쉬렉스로스는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고전력 배터리의 완전 방전을 위한 최초의 산업 자동화 솔루션인 TS 5 이송 시스템도 선보였다. TS 5 이송 시스템은 다양한 제조업체의 다양한 크기와 유형의 배터리 셀을 진단, 방전 및 분해해 스테이션 간에 운반이 가능하다. 접촉 후 자동화 툴킷 ctrlX AUTOMATION의 모듈식 솔루션이 방전 스테이션의 배터리 셀을 방전한다. 배터리를 재활용하면 화학 원소의 최대 95%가 배터리 생산 공정에 다시 공급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Automatica 2023은 스마트 자동화 및 로봇 공학을 위한 글로벌 무역 박람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