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캣(EtherCAT)이 소개된지 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ETG 멤버미팅코리아(Member Meeting Korea)가 4일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호텔 지볼룸(G-Ballroom)에서 개최했다.
이더캣은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산업용 이더넷이다. 이더넷 표준 IEEE 802.3 정의된 표준 프레임과 물리 계층을 사용한다. 현재 이더캣은 로봇, 공작기계, 포장기계, 플라스틱 제조장비, 반도체 제조장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ETG(EtherCAT Technology Group) 코리아 유기석 대표는 챗GPT를 통해 작성한 인사말이라며, “올해는 이더캣 기술이 세상에 소개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 기술의 탄생과 함께 제조환경은 발전과 혁신을 가속해왔다. 이더캣은 강력한 성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산업용 네트워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2007년 창립된 ETG 코리아는 이더캣 기술을 받아들인 회원사들의 지원과 협력 덕분에 성장해왔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경험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틴 로스탄(Martin Rostan) ETG 협회장은 ‘이더캣 20주년’을 발제로, “2003년 처음으로 세상에 이더캣이 발표되고, 2007년부터 IEC 국제 표준이 됐다. 같은 해 ETG 코리아를 설립하고 창립총회 및 세미나를 가졌다. 2011년에는 SEMI TWG(Technical Working Group)을 런칭했고, 2016년 이더캣P에 이어 2019년 이더캣G를 발표했다”라며 20년간의 발자취와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섬성전자 김태민 수석의 ‘SEMI Technical Working Group 을 통한 반도체 설비, 부품의 EtherCAT 적용’ ▲스톤차일드오토테인먼트 손창모 대표의 ‘EtherCAT – 제어시스템의 고해상도 데이터 수집과 모니터링을 위한 통신 백본’ ▲넷비젼텔레콤(Netvision Telecom) 김영화 이사의 ‘철도통신망에서의 EtherCAT 기술’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글로벌 ETG 뉴스를 비롯해 새로운 EtherCAT 애플리케이션 사례, 산업용 이더넷 시장에 대한 업데이트 등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