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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테이너 선사, 메탄올 추진선으로 친환경 기조 대응
김성수 기자|ks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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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테이너 선사, 메탄올 추진선으로 친환경 기조 대응

수급 어려워 안 쓰던 메탄올, 대형 해운사가 공급망 구축하자 후발 주자 잇따라

기사입력 2023-07-23 12: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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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테이너 선사, 메탄올 추진선으로 친환경 기조 대응

[산업일보]
강화된 환경 규제로 해운사들의 고민이 깊어진 가운데,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이 메탄올 추진선 발주를 늘리며 대응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12일 발표한 ‘HIF 월간 산업 이슈(7월)’ 보고서는 ‘해운사들이 강화된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에 대응하려 노후선을 대체 연료 선박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IMO는 해운업의 2050년 ‘넷 제로’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했다. 올해 1월부터 새로운 선박에만 적용하던 온실 가스 규제를 운항 중인 모든 선박까지 확대함에 따라 해운사의 노후선 교체 부담이 커졌다.

노후선 교체 압박은 친환경 선박 발주로 이어졌다. LNG 추진선 발주 비중이 높은 가운데, 최근에는 Maersk(이하 머스크)의 영향으로 메탄올 추진선이 부상했다.

LNG와 비교해 메탄올은 수급이 어렵고 급유 설비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머스크가 제휴 협력을 통해 메탄올 공급망 구축에 적극 나서면서 COSCO, HMM등 후발 주자들이 잇따르는 추세다.

보고서는 ‘해운사의 친환경 선대 전환이 불가피해 대체연료 선박 발주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면서, ‘한국 조선사는 친환경 기술 부문에서 중국보다 앞서지만, 메탄올 추진선 수주 물량은 중국이 우세해 경쟁 심화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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