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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기업, 체감경기지수 ‘78.2’ 7분기 연속 ‘악화’ 전망
김성수 기자|ks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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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기업, 체감경기지수 ‘78.2’ 7분기 연속 ‘악화’ 전망

10개 업종 중, 4개 업종 ‘부진’, 3개 업종 ‘침체’

기사입력 2023-07-27 14: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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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기업, 체감경기지수 ‘78.2’ 7분기 연속 ‘악화’ 전망

[산업일보]
대내외적 경제 어려움과 소비 둔화로 인해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지 않고 있다. 제조기업이 많이 집중돼 있는 경기도 안산지역 소재 기업들은 대다수 업종에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안산상공회의소가 지난 24일 안산지역 소재 제조기업 119개 사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78.2’(전국 91.4, 경기 87.5)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4), 섬유의복(100)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부진 혹은 침체를 전망했다.

지난 상반기 실적의 달성과 관련해서는 ‘소폭 미달’이 51.3%로 가장 응답이 많았고, ‘목표수준 달성(18.5%)’과 ‘크게 미달(18.5%)’이 동순위로 집계됐다. 상반기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국내외 요인으로는 ‘내수시장 경기(49.6%)’, ‘수출시장 경기(20.2%)’, ‘원자재 가격(20.2%)’ 등을 꼽았다.

올 하반기 사업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는 ▲高물가·원자재가 지속(31.5%) ▲내수소비 둔화(23.9%) ▲수출부진 지속(16.4%) ▲高금리 상황 지속(12.6%) ▲高환율 상황 지속(6.7%) ▲환경·안전 이슈(2.9%) ▲원부자재 수급 차질(2.9%) ▲기타(1.7%) ▲규제입법 등 정책이슈(1.3%) 순으로 집계됐다. (복수 응답)

코로나19 사태 전·후를 비교했을 때, 응답기업 77개사 중 ‘수출이 중단된 품목 있음(10개사)‘, ’새롭게 수출하기 시작한 품목 있음(12개사)‘, ’수출 물량이 감소한 품목 있음(33개사)‘, ’수출 물량이 증가한 품목 있음(7개사)‘, ’수출 물량에 변동 없음(36개사)‘이라고 답했다.

수출이 중단·감소 이유로는 ▲수출시장에서 판매 부진(39.8%) ▲가격 면에서 경쟁사에 밀림(15.5%) ▲해외 현지생산으로 대체(10.7%) ▲현재 납품회사 사정(9.7%) ▲수출국 정부의 규제나 정책(9.7%) ▲수익성이 낮아 수출 중단·축소(8.7%) 순으로 집계됐다. (복수 응답)

수출이 증가·시작된 이유로는 ▲적극적인 해외 영업활동(21.1%) ▲경쟁사보다 가격 면에서 우위(19.7%) ▲기술·품질 면에서 우위(19.7%) ▲새로운 수출제품 개발(15.5%) ▲수출시장 수요 증가(11.3%) ▲국내 납품사의 해외진출(8.5%) 순으로 확인됐다. (복수 응답)

안산상의 관계자는 “고물가·내수소비 둔화 등의 리스크 요인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 부진과 내수소비 회복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안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하고, 작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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