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역(수출·수입) 활동기업은 25만 1천246개사로 전년대비 1천812개사(△0.7%) 감소했으나, 무역액은 1만 3천588억 달러로 전년대비 1천320억 달러(▲10.8%)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발표한 '2022년 기업무역활동 통계'에 따르면, 수출 활동기업은 344개사(▲0.4%) 증가한 반면, 수입 활동기업은 3천468개사(▲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기업수는 5만 9천173개사로 전년대비 8천63개사 감소(△12.0%)한 반면, 퇴출(중단) 기업수는 6만 985개사로 3천779개사가 증가(▲6.6%)했다.
수출 진입기업은 356개사가 증가(▲1.5%)했고, 수입 진입기업은 9천169개사 감소(▲14.9%)했다.
수출 퇴출(중단)기업은 2천488개사가 감소(△9.6%)했고, 수입 퇴출기업은 4천893개사가 증가(▲9.6%)했다.
지난해 수출기업의 1년 생존율은 전년대비 1.7%p 상승한 48.4%로 2021년을 저점으로 상승 전환했으며, 5년 생존율 역시 상승해 16.5%(전년대비 ▲0.2%p)를 기록했다.
수입기업 1년 생존율은 49.5%로 전년대비 1.4%p 하락했으며, 5년 생존율은 18.7로 전년대비 0.2%p 하락했다.
성장·가젤기업은 지난해 수출 활동기업이 증가하고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소세를 보였다.
수출 성장기업은 전년대비 20.0% 감소한 3천287개사, 성장기업 중 진입 5년 이내인 신생기업인 가젤기업은 전년대비 12.3% 감소한 1천153개사로 나타났다.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공헌율을 보면 2022년 수출은 지역별로는 경기도(20.1%)가,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포함되는 전기제품(30.8%), 유형별로는 연간 수출액이 천만 달러 이상인 선도기업(91.9%)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