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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협동로봇 어디까지 왔나...아직까지 ‘열세’
황예인 기자|yee96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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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협동로봇 어디까지 왔나...아직까지 ‘열세’

핵심부품 조달 및 생산 확대로 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기사입력 2023-08-08 09: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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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협동로봇 어디까지 왔나...아직까지 ‘열세’


[산업일보]
최근 협동 로봇이 인간과 물리적 협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러 산업분야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동시에 국내 협동 로봇 산업의 경쟁력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의 ‘협동 로봇의 국내·외 기술 및 시장 동향’ 보고서는 협동 로봇이 다양한 공정 및 작업에 유연하게 활용된다는 점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 협동 로봇 시장은 상대적으로 경쟁력 열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내 협동 로봇의 핵심부품 대일 의존도는 감속기 76%, 서보모터 65% 수준이며, 구동부품 국산화율은 15% 수준에 그친다. 이렇듯 국내 협동시장은 점유율이 높은 일본, 독일 등과 달리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어 핵심부품의 조달 및 생산과 수요산업 확대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K-협동로봇 어디까지 왔나...아직까지 ‘열세’
지난 6월 코엑스서 열린'스마트테크코리아‘ 전시회에 출품된 커피 제조 협동 로봇


또한, 글로벌 협동 로봇 Top10 기업은 일본 3개사, 독일 2개사, 덴마크, 대만, 중국, 스위스, 미국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Universal Robots(덴마크)가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30년까지 80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에 정부는 국내 로봇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부품 R&D 및 보급을 지원 중이며, 핵심부품인 감속기, 서보모터, 모션 제어기 등에 대한 지원 사업과 수요시장 확대를 위한 수요연계형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유상민 연구원은 본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국내의 경우, 협동 로봇 원가구성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감속기, 서보모터 등의 자립도가 낮아 가격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협동 로봇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품 자체 조달 능력 확대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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