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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공유하는 ‘중대재해 사이렌’ 3만 5천 명 가입…산업현장·대학 활용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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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공유하는 ‘중대재해 사이렌’ 3만 5천 명 가입…산업현장·대학 활용

중대재해 사례 받아본 현장 근로자, ‘다칠 수도 있지’에서 ‘나도 그럴 수 있다’로

기사입력 2023-08-09 1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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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공유하는 ‘중대재해 사이렌’ 3만 5천 명 가입…산업현장·대학 활용

[산업일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오픈채팅방을 통해 전국의 중대재해 발생 사실을 알리는 ‘중대재해 사이렌’의 반응이 뜨겁다.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행 6개월 만에 가입자 3만 5천명을 넘어섰다’라고 밝혔다.

고용부는 전국의 중대재해 발생 동향을 신속히 전파‧공유해 현장의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중대재해 사이렌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 관계자에게 전국의 중대재해 발생 사실을 알리고, 다발‧유사 재해 분석, 계절‧시기별 위험요인과 현장 예방준칙, 안전‧예방조치 우수사례를 알기 쉽게 정리해 공유한다.

반응은 뜨겁다. 산업 현장에서는 ▲위험성평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안전교육 등 다방면에서 활용 중이다. 안전관리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에서도 학생들의 토론 자료, 시험 교재로 사용했다.
안전 공유하는 ‘중대재해 사이렌’ 3만 5천 명 가입…산업현장·대학 활용
출처 고용노동부

실제 현장에서는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하종수 두산건설 안전팀장과 통화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두산건설은 본사 차원에서 중대재해 사이렌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안전업무부서 뿐 아니라 전체 직원이 가입해 정보를 받는다. 안전부서는 올라오는 사례를 스크랩해 근로자들에게 재전파한다.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등 현장 회의 시간에도 사례를 공유한다. 동종재해 사례를 보고 관리감독자와 논의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한다.

하종수 팀장은 “중대재해 사이렌의 경각심 고취 효과가 크다”면서, “실제 우리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동종 중대재해 사례를 전파하니 근로자들의 반응이 ‘다칠 수도 있지’에서 ‘나도 그럴 수 있다’로 바뀌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8월 중 중대재해 사이렌에 배포된 모든 자료를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앞으로 매월 공개해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에 더 많이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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