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자동차연구원이 16일 코엑스에서(COEX) 개최된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3)’에 참가해, 자율주행 자동차 내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기술을 소개했다.
오영달 한국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자동차 유리에 약 45% 투명도를 적용해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바깥 실경과 차량 내부의 콘텐츠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차량 유리의 선팅 농도가 짙어 완전한 투명 디스플레이 구현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 화면에 운행정보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보조 운전자는 차 내부 비치된 운행 조종기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그는 “현재 세종시 등에서 실증사업을 거친 상태며, 탑승자 위치 및 착석 상태 등을 인지할 수 있는 기술과 디스플레이 내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부분을 고민하면서 후속 차량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보조 운전자가 사용하는 운행 조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