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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산업 가격 경쟁 ‘치열’, “변해야 살아남는다”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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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산업 가격 경쟁 ‘치열’, “변해야 살아남는다”

LFP 배터리 적용, 생산 방식 혁신으로 원가 경쟁 나서는 전기차 제조사

기사입력 2023-08-20 09: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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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산업 가격 경쟁 ‘치열’, “변해야 살아남는다”

[산업일보]
전기차 산업이 대중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완성차 제조업체 사이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핵심 부품과 생산 방식,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남에 따라 수익성을 갖춘 핵심 모델을 생산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18일 발표한 ‘전기차 가격 경쟁 본격화, 변해야 살아남는다(이하 보고서)’ 보고서는 ‘자동차 산업에 100여년 만에 기술 변혁기가 도래했다’면서, ‘새로운 경쟁 방식이 만들어질 수 있어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탐색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최근 전기차 가격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자동차 수요 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가 할인 경쟁에 나서면서다.

가격 하락을 주도하는 것은 테슬라다. 지난해부터 중국, 유럽, 미국 등에서 판매량을 확대하려 차량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하하고 있다.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제조업체들은 원가 절감을 위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도입하고, 공정‧부품 단순화, 공장 설계 최적화, 혁신 기술 도입으로 생산성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테슬라가 차체의 대형 부품을 알루미늄 시트로 한 번에 찍어내는 ‘다이캐스팅’ 공법으로 생산 공정을 대폭 감축한 데 이어, 도요타‧폭스바겐‧GM‧볼보 등 타 업체도 이를 도입하거나 도입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가격 경쟁이 시작됐다는 것은 전기차가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로 들어섰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향후 2~3년 사이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출시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원가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와 적정 원가 구조 확보가 생존 여부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배터리, 제조기술, 충전 서비스 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으며, 다양한 EV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탐색과 적용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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