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정부가 오늘부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1단계 실증사업에 본격 나선다.
UAM(Urban Air Mobility)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 이착륙장 기반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로써 현재 국토교통부는 2025년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실증은 크게 연구개발(R&D) 단일분야와 통합운용 분야로 구분되며, 내년 12월까지 전남 고흥 개활지에서 진행된다. 연구개발(R&D) 단일분야 실증에는 국내 5개 컨소시엄·기업이 참여해 개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실증으로 국내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이 자체 개발한 교통관리 시스템과 UAM 축소기 기술 개발을 지원하면서 UAM 산업 진출에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운용 분야는 내년 1월부터 UAM 기체를 이용해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등 통합 운용 실증과 비행단계별 소음측정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 도심항공교통정책과 관계자는 "UAM 관련 온라인 창구 사이트를 활용해 해당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면서 상용화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기술성 및 안전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