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분진폭발을 막는 소화설비가 ‘차세대 분체산업전(A-POWDER TECH 2023, 이하 전시회)'에 등장했다.
분체를 다루는 공정은 분진폭발의 위험이 크다. 미세한 가연성의 입자가 공기 중에 일정 농도로 퍼져 있을 때 약간의 불꽃이나 열만으로도 연쇄 연소 반응을 일으켜 폭발할 수 있어서다.
세진에스엔피는 폭발 전이차단‧조기 소화 설비를 전시했다. 전이차단장치는 폭발이 발생하면 배관을 막아 화재의 2차 전이를 방지한다. 조기 소화 설비는 센서로 미세 압력을 감지하고, 소화 약제를 분사해 화재를 억제한다.
업체 관계자는 “분진 폭발이 많이 일어나 소화설비 설치가 의무화됐다”면서, “밀폐된 공간에서 폭발이 일어나면 위력이 강해져 2차 폭발까지 일어날 수 있다”라고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달 30일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이달 1일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