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생성형 AI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고, 자료를 요약하고, 브레인스토밍을 돕는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을 혁신하려 AI를 도입하는 추세다.
전시산업도 마찬가지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3 AKEI 포럼’에 연사로 참여해 초거대 AI가 불러올 전시 산업의 변화를 발표했다
생성형 AI는 일하는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사무직은 프레젠테이션 초안을 단번에 만들고, 데이터 분석가와 연구자는 엑셀 데이터만 입력해 표를 뚝딱 생성할 수 있다. 만든 표를 보며 AI와 가치 분석과 해결책 논의도 가능하다.
전시행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전시회 일자별 프로그램 초안 작성을 요청하거나, 제품별 구역을 구분할 아이디어를 달라고 할 수 있다. 사용자는 원래 했던 작업과 비교하며 챙기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면 된다.
하정우 센터장은 “전시행사 구성 브레인스토밍, 전시 현장 방문자의 질의응답을 위한 '다국어' 챗봇, 참가기업 소개‧설명 요약 자료 및 이미지 생성 도구 등 전시 행사의 강력한 도우미로 AI를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전시의 AI 활용도 언급했다. 그는 “온라인 전시장 내부에서 기업이나 제품을 설명하는 NPC 역할로 AI를 활용하면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센터장은 “B2B, B2C, 공공영역을 막론하고 초거대 AI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파트너들과 함께 성공적인 경험을 만들어 글로벌로 진출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