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23 오토살롱위크'가 일산 킨텍스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문을 열었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자동차 관련 애프터마켓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140개 사, 900여 개 부스 규모로 열려 오토 서비스, 오토 케어, 오토 파츠, 오토 튜닝, 전장용품 등 다양한 분야 제품이 출품됐다. 또, 개성 넘치는 튜닝카, 럭셔리카, 클래식카 등 평소 보기 힘든 특별한 차량들도 전시된다.
전형필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 국장은 8일 개막식 축사를 통해 "시장 변화 속에서 애프터 마켓 시장은 큰 성장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라며 "우리 자동차 산업이 앞으로도 미래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며 국가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지속되려면 자동차 애프터 마켓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 질 것"이라 말했다.
정부는 자동차 튜닝 활성화를 위해 튜닝 대상을 확대하고 튜닝 절차 간소화와 기준 합리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형필 국장은 "2020년 출범한 첨단자동차연구센터에서는 전기 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첨단 자동화 검사와 정비 기술 개발에 전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아울러 대체부품의 성능과 품질을 인증하는 자동차대체부품인증지원센터, 튜닝 성능 시험과 항목을 개발하는 튜닝카성능안전시험센터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해 자동차 애프터 마켓 시장을 든든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