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 로버 설명 듣는 참관객
[산업일보]
‘한국형 달 탐사 로버(월면차)’가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SUPERSTART DAY 2023(슈퍼스타트데이)’을 통해 소개됐다.
달 탐사 로버를 개발 중인 무인탐사연구소(UEL)의 김영섭 프로젝트 매니저는 “미국을 주도로 하는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계획’등 앞으로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 질 것”이라며 “10년, 20년을 바라보고 장기적으로 준비해야 우주 시장이 활성화됐을 때 선두그룹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여러 사이즈와 형태로 제작 중인 로버
해당 업체는 인공월면토에서 달 탐사 로버에 적용될 휠을 제작해 구동 실험을 반복하고 있다. 우주선 무게가 1kg 추가될 때마다 금 1kg만큼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을 만큼 무게와 부품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김영섭 프로젝트 매니저는 설명했다.
접었다가 펼쳐지는 로버 휠
그는 “휠을 접고 펼 수 있게 만들어 적재에 용이할 뿐 아니라, 스프링강 소재로 제작해 서스펜서 역할까지 대체할 수 있게 개발하고 있다”라며 “우주 환경뿐 아니라 군용차량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