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설치된 벌통 살펴보는 참관객
[산업일보]
성장산업으로서 농업의 현재·미래비전을 살펴볼 수 있는 ‘2023대한민국농업박람회’에서 ‘스마트’양봉 솔루션이 출품됐다.
해당 솔루션은 벌통에 가온판, 물 자동공급장치, Co2센서와 온도·습도 센서 등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벌통의 생육환경과 이상 징후를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확인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전국 밀원(벌의 식량) 식물 정보도 제공한다.
또, 벌통과 화분떡(꽃가루와 설탕물 등을 섞은 벌 먹이) 저울을 통해 꿀 수확 시점, 벌 세력 규모, 화분떡 잔여량을 예측할 수 있어 강군 유지 솔루션으로 활용 가능하다.
태양광 패널 탑재된 개발 중인 후속 제품
후속으로 개발 중인 제품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시스템의 전원을 친환경 에너지를 통한 자가발전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솔루션을 개발한 비온팜 관계자는 “현재 3개국 38개소에 총 1천205개를 공급했다”라며 “여러 피드백에 맞춰 개선, 개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양봉업 종사자들이 조금 더 편리하게 일할 수 있게, 꿀벌 실종 현상 방지에도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3대한민국농업박람회’는 강남 aT센터에서 오늘(17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