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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중소규모기업, 5분기 만에 실적 반등하고 적자폭 축소돼
김성수 기자|ks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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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중소규모기업, 5분기 만에 실적 반등하고 적자폭 축소돼

국내외 경기회복, 물가압력 축소로 성장성·수익성 개선 전망

기사입력 2023-09-19 07: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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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중소규모기업, 5분기 만에 실적 반등하고 적자폭 축소돼

[산업일보]
올해 2분기 상장 중소규모기업의 실적이 5분기 만에 매출액 증가율이 반등하고, 영업적자 폭이 축소됐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23.2분기 상장 중소규모기업 실적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서 매출액 1천억 미만 비금율상장 중소규모기업 675개사의 2023년 2분기 실적을 분석했다.

이들의 합산 매출액은 9조 2천억 원, 영업이익은 814억 적자로 매출액 증가율이 전분기(7.8%) 대비 9.0%로 소폭 반등했고, 영업이익률(-0.9%)도 1분기(-3.4%)보다 2.5%p 상승했다.

소재(-3.9%)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매출이 늘어났으며, 최근 높은 성장세를 이어온 경기관련소비재(20.9%)와 산업재(12.9%) 이외 부문은 수익성이 둔화됐다.

세부 업종에서 성장성 상위 5개 업종 ▲자동차부품 ▲건설건자재 ▲건강관리장비·서비스 ▲방송·엔터테인먼트 ▲화장품은 평균 매출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20.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3.2%를 기록했다.

반면, 하위업종(바이오, 핸드셋, 통신장비, 디스플레이·부품, 전자장비·기기)은 역성장해 수익성도 -18.0%로 저조한 모양새다.

보고서는 올해 2분기 상장 중소규모기업이 4분기 동안 이어진 실적 부진 흐름에서 탈출한 것으로 판단했다.

20개 세부 업종 중 절반의 성장성이 개선됐고, 전체 기업 수의 10%를 차지하는 3개 업종(반도체장비·부품, 자동차부품, 화장품) 매출이 회복세가 뚜렷하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또, 2024년 상장 중소규모 기업은 국내외 경기회복으로 성장성이 높아지고, 물가압력이 축소되며 수익성 개선이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업종별로는 수요가 부진한 ‘바이오’, ‘컴퓨터주변기기’, ‘핸드셋’, ‘건설건자재’ 4개 업종이 침체되고, 고객사 투자 재개와 해외판매 증가로 ‘반도체방지·부품’, ‘통신장비’, ‘디스플레이장비·부품’, ‘철강’, ‘방송·엔터테인먼트’, ‘섬유·의류’, ‘화장품’, ‘게임’ 8개 부문은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중국 경기 하락에 따른 리스크가 증폭될 가능성에 대비해 건설건자재, 철강 등 중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부문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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