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크리에이티브x성수 CT(Culture Technology) 페어’가 21일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개최돼, 24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CT페어는 성수동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기획해 만든 민간협력 사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가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가치의 문화와 기술을 향유할 수 있다.
‘싱크로니시티(Synchronicity, 공시성·동시성)’라는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만남 ▲가상(증강) 세계와 현실 세계의 만남 ▲문화기술과 문화예술 만남 ▲창조 기업과 문화시민의 만남 등 가상과 현실의 동시성을 콘셉트로 한 테마전시가 마련됐다.
다양한 콘텐츠와 IP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크리에이티브 한 경험을 제공하는 테마 전시존에서는 게임, 패션, 미디어아트, 케이팝 등 체험형 콘텐츠 및 문화산업 아이템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바리스타·아이스크림 로봇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에너지 하베스팅 △VR·메타버스 기술 등을 선보인 기업 홍보 전시도 함께 펼쳐진다.
행사 주최기관인 성동문화재단 강시우 대리는 “현재 성수동에 문화, 콘텐츠, IT 등 다양한 기업들이 밀집돼있다. 이러한 민간 기업들이 파트너를 이뤄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봤다”라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성수동이 글로벌 콘텐츠의 허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라는 강 대리는 “각 이해관계자들의 색들이 다른데, 이러한 기업들의 개성이 하나하나 잘 보이고 담기도록 신경 썼다”라고 전했다.
한편, CT페어는 전시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토크, 비즈니스 토크, 상담부스,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기업 관계자와 시민들이 문화 및 첨단 기술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