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살펴보는 참관객들
[산업일보]
서울디지털재단(이하 재단)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27일까지 진행 중인 ‘2023 대한민국 디지털미래혁신대전’에 참가해 ‘로봇활용 시민체감’ 서비스를 소개했다.
해당 서비스는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령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사회적 돌봄을 실현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 도입 및 확산을 목표로 한다.
재단에서 보유하고 있는 로봇은 기존의 인공지능 스피커처럼 대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기지개, 노래, 간단한 춤, 걷고 앉는 동작 외 여러 행동을 수행할 수 있다.
시민체감 서비스용 로봇
재단은 협약을 맺은 자치구 관내 복지관 등에 로봇을 대여해 키오스크 사용과 같은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도 구연동화, 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귀여운 외모와 아이 목소리의 로봇 특성을 통해 코로나19 시기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었다”라며 “로봇에 부담을 느끼던 어르신들도 로봇 회수 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