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근거리 마트 내 상품 배달이나 세탁물 수거 배달과 같은 운송 시스템이 확장되고 있지만, 좁은 골목이나 복잡한 아파트 단지 내 운송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워 이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고려해 개발된 운송 및 배송용 전기 자전거가 지난 18일 킨텍스에서 개막한 ‘국제 모빌리티 산업전 (Korea Auto Industry&Global TransporTech Show)’에 출품됐다.
운송용 자전거는 리튬인산철 배터리 탑재의 전기 자전거 모빌리티로 최대 12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또한, 자전거 하부에 연결된 공기 저장 탱크로 언제든지 타이어 등에 공기를 주입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다음테크의 최대석 대표는 “전기차에 비해 전기 자전거는 모터 및 배터리 출력 에너지가 적어 다소 속도는 느리지만, 친환경적이다”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아직 국내에서 자전거 도로 전용에 운송용 자전거가 진입할 수 있을지 등 대한 운행 관련 법이 명확히 명시되지 않았다”면서 관련 법 신속히 개선되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