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화 솔루션 살펴보는 참관객
[산업일보]
불도저를 무인화 할 수 있는 솔루션이 ‘2023 스마트건설 EXPO'에서 공개됐다.
해당 솔루션은 기어·조향·블레이드 등 불도저의 각 부에 부착된 로봇(모듈)과 제어기로 이뤄진다. 관제시스템으로 명령을 내려 ‘완전 무인화’할 수 있다.
솔루션을 개발한 MFR 관계자는 “국내 불도저 중 옛날 장비들이 많다.”라며 “특히, 1980년대에 제작된 불도저도 있어, 무인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형 불도저에 비해 무인화가 복잡한 구형 불도저에 해당 솔루션을 장착, 완전 무인화가 가능하도록 돕는다는 설명이었다.
무인화 솔루션 장비
그는 “현재 불도저 업계는 숙련공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로봇의 정확한 움직임을 통해 초보도 쉽게 무인화로 작업 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솔루션”이라고 해설했다.
불도저 무인화 솔루션이 개발 완료 후 인증평가만 남았다고 언급한 관계자는 “레버 타입 장비에 응용 할 수 있다”라며 “향후 롤러나 그레이더, 수요가 있다면 굴삭기·크레인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2023 스마트건설 EXPO'는 2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