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회적벤처(소셜벤처) 기업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사회적벤처(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2022년 기준 소셜벤처 기업으로 판별된 2천 448개사 중 설문조사에 응답한 1천 856개사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했다.

2022년 소셜벤처기업 수는 2천 448개사로 전년 대비 12.1%(264개사)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44.4%) 비중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영남권(21.5%) △호남권(14.5%) △충청권(13.9%) △강원·제주(5.7%)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7.8%로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업(14.7%) ▲도매 및 소매업(9.7%)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7.9%)이 뒤를 이었다.
소셜벤처 기업들은 2022년 한 해 동안 평균 21.6명을 고용했다. 이 중 정규직 수가 평균 19.3명, 비정규직 수는 평균 2.3명으로, 정규직 채용(89.5%)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고용한 소셜벤처 기업 비율은 69.0%에 달했다. 평균 11.5명의 취약계층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 55세 이상 고령자’ 고용인원이 평균 8.0명, ‘장애인’은 평균 1.9명으로 나타나 일자리 관련 사회문제에 사회적벤처(소셜벤처)기업이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소셜벤처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5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소셜벤처 기업이 사회적 기여와 더불어 재무적으로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22년 사회적벤처(소셜벤처)기업들의 기술개발(R&D) 조직·인력 보유 비율도 62.7%로 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성장성 측면에서 기술개발(R&D) 조직을 갖추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셜벤처 기업들은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혁신성장성 측면에서도 발전을 지속해 오고 있다”라며, “소셜벤처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일반 창업지원 사업을 포함하여 ‘소셜 임팩트 투자’, ‘소셜 임팩트 보증’ 등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