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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못 따라잡는 월급…고물가에 실질임금 상승폭 둔화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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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못 따라잡는 월급…고물가에 실질임금 상승폭 둔화

지난해 1~11월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 0.9% 감소

기사입력 2024-01-30 15: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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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못 따라잡는 월급…고물가에 실질임금 상승폭 둔화
김재훈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 (출처 e브리핑)

[산업일보]
지난해 11월 기준 실질임금이 2022년 11월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승폭이 3개월 연속(지난해 9~11월) 줄어 1년 누계(지난해 1~12월)로는 감소했을 거란 분석이 나왔다.

고용노동부는 30일 ‘2023년 1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브리핑하며 이같이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71만4천 원으로 1년 전보다 3.6%(13만 원) 증가했다.

지난해 1~11월 누계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도 392만3천 원을 기록했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2.8%(11만5천 원) 오른 수치다.

하지만 이 기간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51만9천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0.9% 감소했다. 월급이 물가 상승세를 따라잡지 못한 거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1월부터 하락세를 이어오던 실질임금은 9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돼 3개월 연속 올랐다. 다만 그 상승폭이 갈수록 둔화돼 11월엔 0.3% 오르는 데 그쳤다.

이날 브리핑을 진행한 김재훈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소비자물가지수는 높고 임금상승률이 낮아 실질임금이 마이너스를 유지했고, 지난해 9~11월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점차 둔화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실질임금이 나오지 않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1년 누계로는 감소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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