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역에 모인 시민들
매진
계단에 짐을 풀고 앉은 시민들
[산업일보]
설 연휴를 맞아 대이동이 시작됐다. 8일 오후 서울역엔 많은 시민이 모여들었다. 묵직한 캐리어와 선물 세트를 들었지만 발걸음은 가벼웠다.
좌석 정보를 알리는 전광판은 ‘매진’행렬이었다. 역 내부에서 앉을 수 있는 의자는 전부 찼고, 앉을 곳을 찾지 못한 시민들은 계단에 짐을 풀었다.
한편, 코레일은 철도 이용객의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팔을 걷었다. 8일부터 12일까지 5일 간을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코레일은 ‘지난달 8일부터 약 한 달간 철도차량과 선로, 승강기 등 각종 시설물을 일제 점검했고, 안전수송 대책과 고객서비스 강화 방안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