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지식산업센터 거래액, 전년보다 38% 감소
기사입력 2024-02-28 11:24:59
[산업일보]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 리서치센터가 공개한 '2023년 4분기 서울 오피스∙지산 매매지표'에 따르면, 2023년 서울 지식산업센터 거래액은 총 6천억 원으로, 2022년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고점을 기록한 2021년 거래액(1조 5천억 원)과 비교하면 무려 60% 하락한 수치다.
4분기 지식산업센터 매매지수는 216.4로 전 분기 대비 1.9% 상승했다.
2022년 3분기부터 하락하던 지식산업센터 가격이 2023년 4분기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강민 센터장은 "지난해 4분기 지식산업센터 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지역 오피스의 2023년 거래 규모는 8조 2천억 원으로, 2022년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오피스의 2023년 4분기 매매지수는 479.9로 전 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다.
2023년 4분기 서울 오피스 캡레이트(Cap. Rate)는 4.8%로, 2022년 동기 대비 0.8% 포인트 상승했다.
고금리에 따른 가격 정체와 양호한 임대시장으로 인해 임대료 인상이 지속되며, 캡레이트는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강민 센터장은 "금리가 인하되지 않는 한 앞으로 캡레이트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임성일 기자 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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