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는 뉴로메카 관계자
AI 모방학습 로봇
[산업일보]
사람이 시범을 보이면 인공지능(AI) 로봇이 따라 작업한다. 정밀 반복 작업 위주였던 산업용 로봇의 활용 범위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일산 킨텍스에서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서울국제생산제조전(SIMTOS, 심토스)’에 참가한 뉴로메카가 ‘AI 모방학습 로봇’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사람이 리모콘을 들고 몇 차례 시범을 보이면 카메라를 통해 시각적으로 동작과 결과를 학습하고, AI 로봇이 따라 작업을 수행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용 로봇은 주로 정해진 위치를 오가는 정밀 반복 작업을 수행했다”면서 “AI 모방학습을 통해 단순 반복뿐 아니라 조건이 다른 작업도 수행할 수 있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시범적으로 시작한 연구였지만 결과가 좋아 연구‧실험용 플랫폼으로 판매 견적을 내고 있다”면서 “향후 산업용 로봇의 활용 범위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