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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고용보험 가입자 27만 2천명 증가…제조업 빈자리 외국인이 채워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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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고용보험 가입자 27만 2천명 증가…제조업 빈자리 외국인이 채워

제조업 전체 취업자 늘었지만…외국인 제외하면 감소세 뚜렷

기사입력 2024-04-09 15: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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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고용보험 가입자 27만 2천명 증가…제조업 빈자리 외국인이 채워

[산업일보]
올해 3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지난해 3월 대비 27만 2천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증가했지만 건설업은 소폭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 전체 가입자 수는 늘어났지만 외국인을 제외하면 감소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이 기피하는 제조업 일자리를 외국인이 빠르게 채우는 모양새다.

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28만1천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27만2천명(+1.8%) 증가했다.

제조업은 5만4천명, 서비스업은 21만7천명 늘었고, 건설업은 6천명 줄었다.

제조업은 금속가공, 식료품, 기타운송장비,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전자‧통신, 섬유, 의복‧모피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숙박음식, 전문과학, 운수창고 위주로 늘고 도소매, 교육서비스, 정보통신, 부동산업은 줄었다.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8개월 연속 감소하는 추세다.

제조업 전체 가입자 수는 384만1천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5만4천명 늘었지만, 고용허가제 외국인 증가분을 제외하면 1만3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고용보험에 가입한 외국인(E-9, H-2)중 89.6%(6만7천명)는 제조업에 종사했다. 그만큼 제조업 가입자 동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3월 고용보험 가입자 27만 2천명 증가…제조업 빈자리 외국인이 채워
천경기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 (e브리핑)

8일 브리핑을 진행한 천경기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간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내국인만의 증감으로 볼 때 감소폭이 조금씩 커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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