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AI(인공지능)가 마케팅 콘텐츠 제작 시간을 줄여준다.
‘AI가 만드는 일상의 혁신’을 주제로 열린 ‘2024 월드IT쇼(WIS2024)’에서 ‘AI 콘텐츠 마케터’ 솔루션이 출품됐다.
콘텐츠 생성형 AI 기업 ‘아스타(ASTAR)’가 개발한 이 솔루션은 인스타그램 등에서 이뤄지는 SNS 마케팅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프롬프트 형태로 기업명, 세일즈 목적, 제품 정보 등을 입력하면 AI가 수 분 안에 이미지와 텍스트, 해시태그 등을 생성한다. 이미지는 재생성 및 실제 제품 이미지 업로드도 가능하고, 텍스트도 수정할 수 있다.
아스타 관계자는 “다른 서비스와 차별점으로 글의 감성과 톤 & 매너를 각각 20여 개 중에서 선택할 수도 있다”라며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가 원하는 광고 컨셉을 녹여낸 콘텐츠 생성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용자의 SNS 계정과 연동돼 있으면 콘텐츠를 직접 옮기는 과정 없이 즉시 배포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솔루션의 도입 필요성에 관해 묻자 “SNS 홍보 마케팅 콘텐츠는 기획부터 이미지 디자인, 카피 문구 작성까지 대략 48시간 정도 소요된다”라며 “마케팅 업종에 종사하면서 느낀 콘텐츠 제작 소요 시간의 개선 니즈를 바탕으로 생성 AI를 개발, 기존보다 10배가량 빠르게 콘텐츠를 생성하고 게시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향후 제작된 콘텐츠의 성과를 데이터로 분석해 추가 광고 등을 위해 제공하고, 15초에서 30초가량의 광고 영상 제작 AI도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IT쇼는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