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일 뉴욕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아마존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소폭 반등했으나, S&P와 나스닥지수는 약보합에 머물며 매파로 예상되는 FOMC를 기다렸다.
개장 전 발표된 지표들도 혼조세를 보였는데, ADP에서 집계한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3월 Jolts 구인건수는 3년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해 노동 시장 완화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ISM에서 발표한 4월 제조업지수는 전월 확장 국면을 이어가지 못 하고 한 달 만에 다시 수
축 국면을 나타냈다. S&P에서 발표한 4월 제조업 PMI도 50.0에 그치며 미국 내 제조업 경기는 여전히 부침이 있음을 시사했다.
중동 내 지정학적 긴장 완화로 WTI 유가 3% 하락으로 3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을 밑돌았다. 인플레이션 억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지만, 대형 이벤트 앞에서 시장에 큰 도움을 주지는 못 했다.
금가격이 반등해 다시 온즈당 $2,300을 소폭 상회했고, 달러는 장중 상승 반전해 인덱스 기준 106.25선에 위치했으며,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내려 4.65%선에서 파월 의장의 연설을 대기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모든 품목이 약세를 보이며 하루를 마감했다. 달러 강세와 더불어 연준의 FOMC 미팅을 앞두고 상품 펀드들을 비롯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이어진 점이 주된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Marex의 애널리스트 Alastair Munro는 금속 뿐만 아니라 금, 코코아, 원유 등 뜨거웠던 상품 시장 전반에서 되돌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금속 시장도 그 영향을 피해가지 못 했다고 말했다.
LME 구리를 놓고는, 중국에서 생산사들이 약 10만t 가까운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약세의 한 요인이 되었다고 지적하며, $9,500 정도에서 지지선이 형성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투자자들이 5일간 노동절 연휴로 부재한 가운데, 비철금속시장은 2일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을 소화하며 얇아진 장에서 변동성을 안고 하루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