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머프라멧, 아시아 시장 4곳에 현지 법인 설립.. 지역 비즈니스 강화
[산업일보]
금속 절삭 공구 제조 글로벌 기업 도머프라멧(Dormer Pramet)이 아시아태평양 시장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지난 달 17일 한국과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4곳의 주요 시장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홍콩, 필리핀 등 다른 아시아 시장 관리는 태국 현지 법인이 함께 맡는다.
현지 법인 설립으로 해당 국가 통화 거래도 함께 이뤄진다. 이를 통해 도머프라멧은 아시아 내 파트너사 및 고객사와의 재무 거래에서 환율 변동을 완화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거래 간소화로 비용을 절감한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배송 효율성을 향상하고자 싱가포르에 위치한 아시아태평양 유통센터(APDC)를 통한 유통을 개시했다. 아시아 거점 지역인 싱가포르 유통 센터를 이용하면 빠르고 신속한 배송이 가능하다.
특히 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운송되는 도착장소 인도조건(Delivery at Place, DAP)을 도입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대 5일이 소요되던 기존 출발지 네덜란드에서 도착지 일본까지의 배송이 이제 단 하루면 가능해진다. 다른 아시아 지역 내 고객들은 2~3일 이내에 주문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 요구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번 전략은 아시아 지역의 성장을 주도하고 파트너 및 고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도머프라멧의 확고한 의지를 담고 있다.
도머프라멧은 이번 전략에 앞서 지난해 5월 일본에 현지 법인을 먼저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일본 파트너사와 고객사들은 도머프라멧의 이러한 맞춤형 서비스에 큰 만족을 표시했다. 일본에서의 선례를 바탕으로 다른 아시아 지역에도 각 시장에 맞는 사업 운영 및 판매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머프라멧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 샤라드 쿨카르니는 21일 발표자료에서 '아시아태평양은 도머프라멧의 핵심 시장으로 이번 현지 법인 설립과 유통 센터의 이전은 아시아 지역 내 운영 및 배송 효율성을 크게 향상 시킬 것'이라며 '공정 간소화라는 우리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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