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기계설비 제품과 신기술을 알리고 업계 관계자가 모여 교류하는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4)’가 22일 세텍에서 막을 열었다.
‘HVAC KOREA’는 올해 9회째를 맞은 기계설비 종합 전시회로 ▲냉난방 공조설비 ▲탱크펌프 등 장비류 ▲배관밸브 등 자재류 ▲소방설비 ▲위생설비 ▲에너지 설비 ▲특수전문설비 등 기계설비 전 품목을 선보인다.
기계설비는 건축물·시설물 등에 설치된 기계·기구·배관과 그 외 건축물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설비를 뜻한다. 건물의 기능을 담당하고 성능을 유지하는 전문 영역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절감,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에 따른 자동제어 등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참가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기업과 바이어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병원 시설 관리 수요자와 기계설비 기업을 잇는 병원 기계설비 비즈니스 투어 ▲인도네시아 정부 및 기업인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선보이는 스마트팩토리 비즈니스 투어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등이다.
이날 오전 진행한 개막식에는 강정희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 박종찬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 오주헌 LH공공주택본부 본부장,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했다.
강정희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축사로 “HVAC KOREA는 기계설비 관련 신제품을 소개하고 세미나와 강연회를 통해 기술 교류의 장 역할을 해왔다”면서 “특히 최근 탄소중립 이슈에 따른 에너지 절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환경 공조 분야에서 기계설비의 중요성이 다시 인식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신제품과 신기술을 널리 알리고, 기술과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참가 기업이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이어갔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HVAC KOREA’는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