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7일 하루 휴장했던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경기 부양 소식과 미국 기술주 상승 영향으로 대부분의 품목이 상승했다.
28일 중국 정부는 3440억 위안 규모의 반도체 투자기금을 반도체 굴기의 일환으로 조성했다는 소식을 알렸고 이에 중국의 반도체 관련 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시 역시 주택 구매 제한을 대폭 완화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증시는 차익 실현으로 약세를 보였다. 다만 중국의 경기 부양책 소식이 비철금속에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고 장 초반부터 전반적인 강세를 유지했다.
London장 개장 이후 상승 폭을 다소 줄이던 비철금속은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커지면서 다시 상승세를 키우는 모습이었다.
컨퍼런스보드에서 발표한 5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이전 및 예상치 대비 크게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콘퍼런스보드의 데이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강한 노동시장이 현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전반적인 평가를 높혔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미국 3월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주 후반 발표되는 물가 지표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감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조정받을 수 있다는 우려는 남아 있는 상황이다.
29일 비철금속 시장은 특별한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금일에 비해서는 다소 조용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