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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현대차 ‘유니버설디자인 모빌리티’ 시범 운영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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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현대차 ‘유니버설디자인 모빌리티’ 시범 운영

교통약자 이동에 친환경 유니버설디자인 친환경 차량 2대 투입

기사입력 2024-05-30 17: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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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현대차 ‘유니버설디자인 모빌리티’ 시범 운영
경기도-현대자동차 업무 협약식(출처 경기도)

[산업일보]
‘누구나 탈 수 있는 차량’을 만들기 위한 실증사업이 시작됐다.

경기도는 현대자동차와 2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12월부터 6개월간 ‘유니버설디자인 친환경 자동차 실증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성별, 연령, 장애 등에 의한 제약이 없도록 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보편적 설계를 의미한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차량에 적용해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일상생활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며, 차량을 전기 자동차로 제작해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재생에너지 전기 100%)까지 실천할 계획이다.

유니버설 디자인 자동차는 영국, 일본, 독일 등이 운영 중이나 국내에선 처음이다. 현대자동차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도 탑승이 가능한 차량 2대를 실증사업 기간 동안 경기도 장애인콜택시 광역이동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현대차 ‘유니버설디자인 모빌리티’ 시범 운영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으로 제작한 이미지

윤종혁 경기도청 광역교통정책과 교통복지팀 팀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뒷문을 열고 타는 기존 장애인콜택시는 ‘짐이 된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실증에 투입하는 유니버설 차량은 휠체어를 탄 채 옆문으로 탑승할 수 있고, 친환경 전기 자동차로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실증사업으로 검증한 요소를 향후 출시될 다양한 차량에 확대할 계획이다. 윤종혁 팀장은 “장애인이 탑승했을 때 어떤 불편이 있는지 개선점을 찾아 반영한다”면서 “차부터 만들고 판매하는 방식에서 수요자 중심 개발 방식으로 바꾼 첫 사례”라고 말했다.

다만 휠체어 탑승 이상의 기능을 당장 추가하긴 힘들다는 의견이다. 모든 불편사항을 개선할 순 있지만 그만큼 차량 가격이 비싸져서다.

윤 팀장은 “MOU에 참석한 장애인단체 관계자분들이 많은 의견을 주셨고 장애인콜택시에만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에 불만도 나왔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전부 반영할 순 없어 고민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는 차량을 만들고 싶어도 차량 가격이 너무 비싸지고, 결국 시장 수요가 없으면 실패한다”면서 “시장이 원하는 단가에 맞추는 선에서 기술을 적용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실증사업은 차량 제작이 완료되는 올해 12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장소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수요를 파악해 선정한다.

경기도는 ‘유니버설디자인 친환경 장애인콜택시 운영으로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경기 RE100 실현에 한발 다가설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유니버설디자인 친환경 차량이 택시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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