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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AI로 환경 유해인자의 질환 악화 예측 정보 확인 가능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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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AI로 환경 유해인자의 질환 악화 예측 정보 확인 가능

폐음·피부수분도 수집하는 웨어러블 기기, 건강영향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중

기사입력 2024-06-04 16: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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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AI로 환경 유해인자의 질환 악화 예측 정보 확인 가능
솔루션 설명듣는 참관객

[산업일보]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제45회 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엔벡스 2024)’에 참가해 GPS 기반의 웨어러블 측정기기와 건강영향 모니터링 플랫폼 솔루션을 선보였다.

환경보건 분야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 솔루션은 다양한 환경유해인자와 환경성 질환 간의 상관성을 분석하고, 환경유해인자 노출에 따른 건강영향을 예방하는 기술이다. 서경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엔벡스 2024에 출품한 웨어러블 측정기기는 폐음(숨소리)를 측정하는 ‘착용형 폐음 수집기기’와 피부 수분도를 분석하는 ‘착용형 통기성 피부 분석기’ 두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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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중인 ‘착용형 폐음 수집기기’의 내부 회로도(위)와 외장(아래) 모습

폐음 수집기기는 쉽게 말해 ‘전자청진기’다. 청진기를 몸에 상시 부착해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는 것이다. 서경대 산학협력단은 기존 폐음수집기가 최대 30초의 데이터만을 저장한다는 한계를 포착하고, 72시간 연속 폐음 수집이 가능한 기기를 개발했다.

기기 뒷면에 접착성분이 있어 몸에 간단하게 부착하면, 기기가 폐음을 수집한 뒤 AI 알고리즘을 통해 ‘쌕쌕’ 소리가 나는 천명음 등의 비정상 호흡을 판별한다.

관계자는 “비정상 호흡의 경우 특정한 호흡음을 가진다”라며 “AI에 천명음, 수포음 등을 학습시켜 현재 86%까지의 폐음 분류 정확도를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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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형 통기성 피부 분석기’

또, 통기성 피부 분석기는 시계처럼 손목에 스트랩을 감아 착용한다. 피부 열적 특성을 통한 과도 열전달 방식으로, 피부 수분도와 경피부 수분 손실량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관계자는 “두 가지 웨어러블 측정기기와 함께 건강영향 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환경유해인자의 노출 정도·강도·빈도를 모니터링해 위해성 평가결과와 환경성 질환의 증상 악화 예측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벡스 2024는 코엑스 A홀에서 5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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