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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증가 39개월 만 최저…제조업 떠나는 내국인 근로자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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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증가 39개월 만 최저…제조업 떠나는 내국인 근로자

제조업 내국인 고용보험 가입자 8개월 연속 감소…외국인이 빈자리 채워

기사입력 2024-06-10 16: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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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증가 39개월 만 최저…제조업 떠나는 내국인 근로자
천경기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e브리핑)

[산업일보]
고용보험 가입자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증가량은 둔화됐다. 제조업 내국인 취업자는 지난달보다 8천명 줄어 8개월 연속 감소세다.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가 10일 발표한 ‘2024년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천539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4만 명(1.6%) 증가했다.

다만 가입자 수 증가폭은 줄어드는 추세다. 19만2천명 증가에 그쳤던 2021년 2월 이후 39개월 만의 최소치다.
고용보험 증가 39개월 만 최저…제조업 떠나는 내국인 근로자
출처 고용노동부

서비스업은 20만명, 제조업은 4만3천명 늘었다. 특히 제조업 가입자 수 증가는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고용허가제(E9, H2) 외국인 가입에 따른 증가량(5만1천명)을 제외하면 8천명 줄었다.

외국인을 제외한 제조업 고용 상황은 8개월 연속 감소세다. 내국인 근로자가 기피하는 제조업 일자리를 외국인 근로자가 빠르게 채우는 추세다.

이날 브리핑을 진행한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고용자 증가폭은 둔화되고 있으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이나 한국은행의 전망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증가 폭으로 생각되고 현재 정도 선에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구감소 효과로 20대, 40대 취업자가 줄고 있지만, 인구 감소보다 취업자 감소가 느려 고용률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산업 전체의 총량적 고용이 둔화되는 부분은 조금 우려스럽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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