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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어려움, ‘자동화’로 해소 나선 헬퍼로보틱스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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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어려움, ‘자동화’로 해소 나선 헬퍼로보틱스

로봇의 자율주행 대신 전용 통로 구성, 매장 운영 효율↑

기사입력 2024-06-17 08: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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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어려움, ‘자동화’로 해소 나선 헬퍼로보틱스
전용 통로 따라 주행 중인 서빙로봇

[산업일보]
‘공간 자동화’를 모토로 삼은 로봇 기술 기업 ‘헬퍼로보틱스(HELPER ROBOTICS)’가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4, 서울’에 참가해 서빙로봇을 선보였다.

헬퍼로보틱스의 서빙로봇은 높이가 낮다. 로봇청소기처럼 바닥에 붙어서 주행한다. 또, 자율주행 대신 RFID 통신 방식을 선택했다. 로봇이 바닥의 RFID 칩과 통신하며 주행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로봇 전용 통로가 필요하다.
자영업 어려움, ‘자동화’로 해소 나선 헬퍼로보틱스
헬퍼로보틱스의 로봇 관제 화면

이 업체의 로봇 전용 통로는 고객의 테이블과 동일한 위치에 설치된다. 회전초밥매장과 유사하게 구성된 매장에서 로봇이 돌아다니며 음식을 서빙하는 식이다.

헬퍼로보틱스의 이명훈 CTO는 “기존 자율주행서빙로봇들은 손님이 많은 시간대에 통행을 방해하거나, 반대로 길이 막혀 기다리느라 음식 서빙이 늦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헬퍼로보틱스도 자율주행로봇을 개발하다가, 이러한 점주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 통로와 로봇 통로를 분리하는 지금의 서비스로 개발하게 됐다”라며 “운영 효율 향상과 함께 고객들에게 신선한 경험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영업 어려움, ‘자동화’로 해소 나선 헬퍼로보틱스
대용량 매장을 위한 2단 서빙 로봇

그는 “매장 크기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별로 다양한 모델을 출시했다”라며 “리프트를 통해 1, 2층을 번갈아 주행하는 방법도 구상해 로봇의 입출고 길을 다르게 하는 등 적용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명훈 CTO는 “헬퍼로보틱스는 자영업자들의 모든 공간을 자동화해 도움을 주고 싶다”라며 “꼬치구이를 판매하는 점주들이 하루 종일 불판을 지켜야 한다는 어려움에 주목, 꼬치구이 로봇을 개발해 납품하기도 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자동화가 필요한 지점들을 탐구하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넥스트라이즈는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13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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