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엣지 AI 분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드밴텍케이알(주) (이하 어드밴텍)이 향후 한국에서 다양한 분야를 공략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 어드밴텍 임베디드 디자인-인 포럼’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어드밴텍 대만 스티브 창 부사장은 같은 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엣지 AI분야에 대한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한국 시장에서의 계획을 공개했다.
스티브 창 부사장은 “AIoT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어드밴텍은 AI와 관련해 폭넓으면서도 깊이 있는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며, “세부 폼팩터 맞춤형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한편, 실리콘 프로바이더나 원자재 회사까지 컨택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기존의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추가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인 스티브 창 부사장은 “기존의 하드웨어에 AI가 내재됨에 따라 장비의 지능화·스마트화가 이뤄지는 만큼 이에 걸맞은 제품들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드밴텍의 차기 사업에 대해 스티브 창 부사장은 “5G 인프라와 로봇, 자율주행로봇, 전기차 충전기, 그린에너지” 등을 꼽은 뒤 “위에 나열한 분야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는 100개 이상이 예측 컴퓨터와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엔지니어 1천여명, 500개사 이상의 파트너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기적으로는 솔루션 플랫폼과 에코시스템까지 공급할 것”이라고 말한 그는 “한국 시장에서의 주력 산업은 로봇과 전기차 충전, AMR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