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인공지능(AI)과 비전카메라로 산업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4(STK 2024)’에 참가한 이지에이아이(EasyAI)가 ‘현장맞춤형 AI 안전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지에이아이 관계자는 “현장 이미지와 영상을 학습한 AI 모델이 카메라를 통해 화재, 충돌, 쓰러짐, 보호복 미착용 상황 등을 감지하고, 비정상 상황으로 판단할 경우 안전관리 담당자에게 알림을 보낸다”라고 설명했다.
산업 현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사고 유형은 떨어짐, 물체 맞음, 끼임, 부딪힘 등이다. 안전고리를 체결하지 않고 고소작업을 진행하는 근로자, 지게차 부근 충돌 위험 지역에 들어간 근로자 등 위험 상황을 AI 비전카메라가 판단해 알리는 식이다.
이지에이아이 관계자는 “AI 모델을 현장에 맞게 학습시켜 최적화한다”면서 “산업 안전관리 외에도 부품 부식 판별, 품질 검사, 도로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AI 비전카메라를 적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등 산업 안전 관련 법안이 강화됐지만 안타까운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안전관리 필요성이 커진 만큼, AI 안전 솔루션이 물류 시설 등 다양한 분야로 보급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STK 2024는 ‘2024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과 함께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까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