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글라스 체험해보는 참관객
[산업일보]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4 메타버스 엑스포(METAVERSE EXPO 2024)’에 AR 글라스가 출품됐다.
‘주식회사 페네시아(Panacea)’가 선보인 이 제품은 얼굴과 손, 전신 등을 인식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외부 카메라나 센서 데이터와 연동이 어려웠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왼손에 든 명험에도 무리 없이 손 전체를 인식하는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페네시아의 송혁규 CTO는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로 개발했고, 객체 인식·이미지 인식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라며 “기존 인식 소프트웨어의 한계로 지적받던 주먹 쥐는 동작과 손바닥을 가리는 물체에도 관계없이 빠르게 인식하고 추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AR 환경에서 마우스와 같은 입력장치 역할이 손동작, 몸짓 등”이라며 “전투용 AR 글라스의 군용 표준(MIL-STD 810)도 획득했다”라고 덧붙였다.
개발중인 AR 글라스
그는 “LBS 모듈을 통해 일반 시력교정용 안경 수준의 두께와 무게를 지닌 AR 글라스의 상품화도 준비 중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메타버스 엑스포는 28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됐다.